아휴, 올여름 너무 덥고 습하죠? 언제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될지, 하루하루 버텨봅니다.
이 더운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후 복통, 구토, 설사등의 증상을 보이는 데요.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에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달 말 기준 주간장관염증 환자는 5년 새 최다 기록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식중독에 걸렸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 증상 보일 시, 대처 방법
여름철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음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대처방법과 약물을 통한 대처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식중독의 주요 증상
복통, 구토, 설사,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탈수증상 (구강건조, 어지러움, 소변량 감소 등)
2. 식중독의 빠른 대처법
1. 수분 보충
- 설사와 구토로 인해 몸이 탈수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자주 마셔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합니다
- 맑은 국물 등을 섭취, 수분뿐 아니라 영양도 함께 보충합니다.
- 스포츠 음료나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 마시면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식사조절
-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식사, 흰쌀 죽, 미음, 바나나 등의 식단을 섭취합니다.
- 소화 잘 되는 무지방 식사, 구운 감자, 당근 등 섭취합니다.
- 증상이 심할 경우, 음식 섭취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수분만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안정 취하기
- 몸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 회복을 돕습니다.
4. 위생 관리
-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20초 이상), 식기와 타월 등을 따로 사용해 다른 가족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음식을 조리한 후, 특히 생고기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도구를 뜨거운 물과 세제로 잘 씻습니다.
- 오염된 음식은 즉각 폐기하고 냉장고와 주방을 철저히 청소하여 재오염을 방지합니다.
5. 약물을 통한 대처 방법
- 구토약: 구토 완화를 위해 메트콜로프라미드 (Metoclopramide)나 오단세트룬 (Ondansetron)등의 항구토제를 복용합니다. 약사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설사약: 심한 설사를 완화하기 위해 로페라마이드 (Loperamide)와 같은 지사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설사를 멈추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며, 몸이 독소를 배출하는 과정일 수 있으므로 심하지 않다면 설사약 사용을 자제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기생충이나 박테리아로 인한 식중독일 경우에는 권하지 않으니, 약사, 의사의 소견을 참조하십시오.
- 진통제: 통증과 발열을 완화하기 위해서 타이레놀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단,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을 도울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의사와 상담 필요
증상이 1~2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탈수, 고열,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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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식중독 예방수칙 6가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위생과 식품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몇 가지 팁이니 참고하셔서 잘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1. 손씻기
- 음식을 준비하거나 먹기 전에, 화장실을 사용한 후, 애완동물 만진 후, 아이 기저귀 갈고 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서 비누로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 특히, 육류나 해산물 등을 만지 후에는 세균이 다른 음식에 옮겨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음식의 안전한 조리
- 고기, 가금류, 해산물 등은 충분히 익혀서 조리하고 특히, 닭고기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식을 조리할 때는 내부 온다가 75 ºC 이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날고기와 다른 음식은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조리도구와 도마 등을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3. 음식의 올바른 보관
-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오래 두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냉장고 온도는 4 ºC 이하로 유지하고, 냉동고는 -18 ºC 이하로 유지하여 음식이 신선하게 보관되도록 합니다.
- 남은 음식은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고, 재가열 시 에는 내부까지 충분히 뜨겁게 데웁니다
4. 신선한 식재료 사용
-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나 사안 식재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채소와 과일은 먹기 전에 깨끗이 씻어 농약이나 세균을 제거합니다.
5. 물 관리
- 안전하지 않은 물은 마시지 않으며, 물을 사용할 때는 항상 깨끗한 물을 사용합니다.
- 여행 시 물이 오염된 지역에서는 생수를 마시거나 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야외 활동 시 식사관리
- 야외에서 식사를 할 경우 음식이 고온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보냉 가방 등을 이용해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 바비큐나 피크닉 시에는 조리도구의 음식을 철저히 관리해 교차 오염을 방지합니다.
7. 외식 시 주의사항
- 위생 상태가 좋은 식당을 선택하고 회, 날고기 등의 날음식을 섬취할 때는 신선도를 확인합니다.
- 길거리 음식은 위생 상태가 불분명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 여름철 식중독 위험을 크게 줄 일 수 있으니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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