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질 때, 어김없이 입안에 출몰하는 불청객, 구내염!
한번 생기면 먹을 때에도, 말할 때에도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죠? 밤새 바로 낫는 질병도 아니고요. 구내염은 원인과 형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구내염의 원인과 종류, 그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내염 종류별 원인 및 증상
구강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통틀어 말합니다. 입안에 수포와 궤양 등이 생기는데요. 특히 입술, 혀, 입천장 그리고 볼 점막 등에 나타나 음식 섭취에 큰 불편을 줍니다. 구내염과 비슷한 ‘설암’을 구내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 증상이 3주 넘게 지속되면 반드시 의사선생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신체의 피로
• 스트레스
• 전신질환
• 고열
• 면역장애, 위장장애
• 구강 내 위생의 불량, 충치, 외상
• 세균감염
• 결핵감염
• 매독 감염
• 바이러스감염
• 곰팡이감염
• 특수 경우: 납, 안 연, 수은, 비소 등의 금속에 노출이 많이 되는 직업이나 방사선 치료 후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궤양성 구내염)
가장 흔한 구내염은 아프타성 구내염으로 주로 영양부족이나 스트레스 등 면역이 약해졌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잇몸, 입술 안쪽, 혀 등 1cm 미안의 둥근 궤양이 주로 입안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재발이 잘 되고 인구의 20~40%에 나타날 정도로 비와 상성 궤양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20대, 그리고 체력이 소모되고 호르몬 균형이 흐트러지기 쉬운 생리 전이나 임신기의 여성에게서 볼 수가 있습니다. 작은 궤양 2~3개가 뭉쳐 생기기도 하고 보통 1~2주 정도면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포진성 구내염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단순 포진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서 급성 전염성 소수포를 형성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 소아 및 청소년층에서 빈번히 발생되고 생후 6개월~3세 정도의 영유아도 쉽게 걸리기 때문에 아이의 입안 상태를 유의해서 보아야 합니다. 감염된 경우, 발진이나 고열, 또는 림프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이 지속될 경우 작은 물집 (수포)이 여러 개 생기고 붉게 부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수포의 궤양은 입숙, 여부, 치은, 구강 바닥, 입천장, 인두 점막, 편도 등에서 발생하며 주로 사람의 비말이나 타액을 통해 전파되기 대문에 감염된 어른이나 어린이의 타액이나 비말이 전파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칸디다성 구내염
곰팡이(진균)의 하나인 칸디다균은 원래 입안에 있는 상재균이지만, 체력이나 저항력이 약한 화자의 구강 내 정상 세포가 균현을 잃어 무너졌을 때 곰팡이 균이 증식해서 구내염을 일으킵니다. 주로 악성종양, 면역 부전증, 혈액질환, 결핵 및 당뇨병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아이, 임산부, 노인 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광범위한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여 입안 내 상재 군의 균형이 깨지면서 균 교체 현상을 일으켜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투약을 중단하시고 다른 약으로 교체해 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하얀 이끼 같은 것이 입천장, 혀, 뺨 안쪽 등에 들러붙어 떼어내면 붉게 붓기도 하고, 출혈이 발생합니다. 시간이 변함에 따라 염증을 일으키거나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내염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병력 확인: 환자의 주 증상과 그에 동반한 증상, 발생 기간, 발생 후 변변의 변화, 증상이 반복적인지 등 병력 확인을 먼저 합니다. 과거 전신 질환의 여부 및 외상 등을 알아보고, 흡연 여부, 음주 정도, 바이러스 감염, 성관계 및 특이 음식 섭취 여부에 관한 정보도 확인합니다.
구강 진찰:입술, 잇몸, 치아, 볼 점막, 구강 바닥과 더불어 혀, 어금니 뒤 삼각, 입천장, 편도 등 구인두를 면밀하게 관찰합니다.
조직 검사:일부 점막 병변에 대해서는 병변의 확진, 감별진단, 그리고 암성 변화 여부 등을 확인하게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절개 생검을 합니다.
도말 검사와 배양검사: 면봉으로 병변 부위를 끓은 후 특수 처리된 도말 표본을 통하여 관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일부 곰팡이( 진균), 바이러스 감염이나 피부질환이 동반되는 질환에서 사용합니다.
구내염 이렇게 예방하세요!
구강 청결: 식사 후 양치질 미 구강 양치액으로 깨끗하게 구강을 세척합니다. 이미 발생된 경우 알콘 성분이 들어간 가글을 구내염 상처를 더 자극하기 때문에 좋지 않으니 사용하지 마십시오.,
면역력 증대: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구내염 발생률이 높죠? 평소 충분한 휴식과 몸 관리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유의하세요.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구내염 시 일반 음식 섭취도 힘든데, 맵고 짜고 신 자극이 큰 음식은 더 힘들겠지요? 구강 점막을 자극해서 더 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구내염에 좋은 음식 먹기: 비타민 B2, B6, 비타민 C등이 많이 들어간 음식으로 구내염 II 편에서 다루겠습니다.
구내염 치료
연고를 이용한 치료
오라메디 연고: 누구나 한 번쯤은 써봤을 너무나 낯이 익은 연고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구내염 생기면 바로 어머니께서 오라메디 연고를 하얀 궤양 위에 발라주신 기억이 많이 나는데요. 입안에 바르기 때문에 텁텁하게 느껴졌고 자꾸 먹게 되어 계속 발라주는 불편함이 있긴 했지만 음식 먹을 때 확실히 통증을 약화 시켜주기는 했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이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네요.
알보칠:알보칠도 구내염 치료제로 꽤 유명한 제품입니다. 초창기 작은 구내염의 치료 효과에 뛰어나지만 처음 발랐을 때 비명을 지를 정도로 아프다고 합니다. 순간의 고통을 참고 빨리 회복되면 좋겠죠?
가글제를 이용한 치료
헥사메딘: 구내염으로 병원 방문 시 주로 처방받는 소독제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하루 3번의 헥사메딘으로 가글을 하면 중상이 많이 완화된다고 하네요.
탄툼(안티스액) :초록색 액상 가글 제로 소염진통제 역할을 합니다. 이 제품으로 가글을 하면 마치 마취되는 듯한 느낌도 들어 실제 고통이 경감된 듯 느껴진다고도 하는데요, 일반 의약품이기에 바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집에서 전통적인 방법을 하는 치료
꿀: 전통적인 방법으로 어머니 세대에서 흔히들 사용하셨다고 하는데요. 꿀은 살균효과가 있어 구내염 주위에 발라주면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식염수: 따뜻한 물 한 컵에 소금 한 티스푼을 넣어 만든 식염수로 가글을 해주면 구내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요. 저도 어머니께서 늘 만들어 주셨던 치료법입니다. 물론 저는 소금물이 구내염에 닿는 순간 너무 아프다는 것을 경험상 많이 겪어봐서 이 소금물을 받고서 한두 번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버렸던 기업도 있네요. (죄송합니다, 어머니!)
레이저 치료
구내염이 너무 고통스럽고 심할 경우 치과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이저로 상처부위를 지저 버리는 방법이고 어떻게 보면 가장 빨리 낫는 법일 수도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셔야겠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빵야~~
이번 편에서는구내염의 종류와 원인, 그리고 예방법과 그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구내염에 좋은 음식, 차, 영양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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